많은 이들이 인생영화로 꼽는 1순위
영화 쇼생크탈출은 1994년 개봉한 미국영화로 팀 로빈스(앤디 듀프레인)와 모건 프리먼(엘리스 보이드 레드 레딩) 주연의 명작입니다. 아카데미 7개 부문 노미네이트되어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고, 골든 글로브에서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에서는 1995년 1월 28일에 개봉해서 당시 서울 관객수 70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영화의 원작은 스티븐 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인데 영화화되면서 제목이 쇼생크 탈출로 바뀌었습니다. 쇼생크 탈출은 많은 이들이 인생영화로 꼽을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꼽는 이 영화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앤디 듀프레인, 살인의 누명을 쓰다.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은 왜 교도소에 가게 된 걸까요? 앤디 듀프레인은 은행원이었지만 아내와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고 악명 높은 쇼생크교도소에 수감됩니다. 감옥에서의 삶은 자유로운 삶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매일같이 고된 노동을 해야 했고, 동료죄수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교도소장의 세금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간수장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석방 심사 대상자가 되고, 마침내 탈출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어떻게 탈옥했을까요? 탈옥과정은 매우 치밀했는데요, 우선 벽난로 속에 숨겨둔 망치로 하수구를 뚫어 하수도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낡은 배를 구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무사히 멕시코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일이었는데요, 이때 친구였던 레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가명을 써서 편지를 보냅니다. 결국 위조여권을 만들어내고 극적으로 재회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희망"이란 단어에 대해 곱씹어보다.
왜 제목이 쇼생크탈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죠.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은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쓰고 오랜 시간 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에게는 희망이란 없어 보였고, 마치 지옥과도 같은 곳이었죠. 그래서 다른 죄수들처럼 자살을 하거나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앤디 듀프레인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현실은 바뀌지 않았지만 마음만은 자유로웠습니다. 그것이 바로 '희망'이라는 단어였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은 해변을 배경으로 앤디 듀프레인과 레드가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희망과 자유에 대해 다시금 그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한가로운 주말시간에 맥주 한잔하면서 쇼생크탈출을 감상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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