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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Veteran)

by noolook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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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베테랑'

2015년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 베테랑은 누적 관객수 1,341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9위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작품 자체도 훌륭하지만 출연진 라인업이 워낙 화려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먼저 황정민 배우는 정의롭고 인간미 넘치는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유아인은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아 악역 변신에 성공했고 유해진은 능글맞은 성격의 오팀장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장윤주는 미스봉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으며 정웅인은 비열한 캐릭터 최상무 역을 맡아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천호진, 송영창, 배성우, 오대환, 김시후, 정만식, 진경, 유인영, 마동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정의로운 형사 '서도철'과 미친 재벌 3세 '조태오'

2015년 개봉작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 작품으로 주연 배우는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씨입니다. 줄거리는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가 화물트럭 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러자 광역수사대 서도철(황정민) 형사가 수사에 착수하는데요. 태오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고 맙니다. 도철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추적하던 중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하죠. 그것은 바로 화물차 기사 배기사(정웅인)의 아내가 투신자살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여론이 들끓고 회사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그룹 회장(송영창)은 이사회를 소집하여 조태오를 해고하려 합니다. 이때 서형사가 나타나 영장 없이 체포하겠다고 선언하자 당황한 나머지 회의장을 빠져나오던 도중 엘리베이터에서 사고사 당합니다. 졸지에 살인범으로 몰린 조태오는 빠져나가려 안간힘을 쓰는데요. 때마침 나타난 서도철 형사 일행 덕분에 위기를 모면합니다. 이렇게 둘 사이엔 악연이 시작되는데요. 시간이 흘러 명동 한복판에서 유아인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번에야 말로 끝장을 보겠다는 각오로 달려드는 서도철 형사는 과연 조태오를 잡을 수 있을까요.

죄는 짓고 살지 말아야겠다.

2015년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 베테랑은 누적 관객수 1,341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6위에 올랐다.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은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유아인의 재발견이라는 측면에서 기억에 남는다.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은 그는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물론 황정민, 유해진, 오달수 등 쟁쟁한 배우들의 명품 연기도 좋았지만 아무래도 내겐 유아인의 임팩트가 제일 컸다. 아마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덕분에 한동안 인터넷상에서는 명대사 패러디 열풍이 불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지금부터는 필자가 뽑은 명장면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첫 번째는 트럭 기사 폭행 장면이다. 화물 운송 일을 하던 배기사(정웅인)는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회사 사무실을 찾았다가 직원들로부터 일방적인 폭행을 당한다. 이때 조태오가 나타나 상황을 정리하는데 통쾌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다음은 유아인과 정웅인의 격투신이다. 운전기사 채용 과정에서 벌어진 갈등 끝에 둘은 서로 맞붙게 된다. 격렬한 몸싸움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데 빗속에서 벌이는 혈투가 무척 실감 났다. 마지막은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대사다. 죄짓고 살지 말라며 충고하는 그의 한마디가 가슴 깊이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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